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생애와 사상

1. 하이데거의 생애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현대 유럽철학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중요한 사상가입니다. 그는 1889년 독일의 막스트라이크(Maxstadt)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농부로서 일하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독일 로만틱주의의 역사적인 전통과 농부들의 관습적 지혜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자랐습니다. 1909년, 하이데거는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하였고, 약 20년 후인 1929년에는 동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후에는 라이프치히 대학교와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1976년 라이프치히에서 사망하였습니다. 하이데거는 그의 저서들을 통해 현대 철학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철학적 인식은 존재론적, 현상학적, 고전주의적 및 동양 철학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특히 하이데거는 현대 철학에서 '존재'와 '시간'의 개념을 중요한 역할을 가지며, 이러한 개념들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데거는 '철학적인 사유'를 강조하며, 이것은 인간의 존재를 둘러싼 복잡한 질문에 대한 근본적인 대답을 찾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하이데거의 사상

 

하이데거는 실존주의 철학자로서 '존재론적'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저작으로는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과 '기술의 진리(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 '히키가와의 대화(Dialogue with Heidegger in Japanese)', '주체성의 문제(The Problem of Subjectivity)' 등이 있습니다. '존재와 시간'은 하이데거의 철학적 대작으로, 인간의 존재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철학의 전통적인 문제를 탐구하며, '시간성(time)'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인간의 존재의 본질을 파헤칩니다. '기술의 진리'는 하이데거가 제시한 기술 철학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이 책은 기술이 인간과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다루며, 그로 인한 인간의 존재 변화와 도덕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히키가와의 대화'는 일본의 철학자 히키가와 미츠루와의 대화록으로, 하이데거의 철학적인 아이디어와 동양 철학과의 대조를 다룹니다. '주체성의 문제'는 하이데거의 후기 철학에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은 주체성의 문제를 다루며, 인간이 자신의 주체성을 깨닫는 과정과 그로 인해 태동하는 철학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와 인간의 존재에 대한 탐구로 유명합니다. 여기서 그는 대부분의 철학이 이전에는 존재를 넘어서는 철학적 대상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인간 외적인 연구보다도 존재를 그 철학의 중심에 두고 인간의 존재와 현실을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아울러 하이데거의 철학은 "세계관에 대한 연구"와 "존재적 경험에 대한 연구"라는 두 가지 주요 영역으로 나뉩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이를 통해 존재 자체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깨달음을 얻는 것은, 인간이 현실에 대한 다른 모든 이론보다 더욱 현실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 하이데거는 기술과 기술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기술이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는 기술과 기술주의가 인간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하며,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과 존재에 미치는 영향을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이라는 책에서 존재와 시간의 관계를 탐구하며, 시간의 의미에 대해 탐구합니다. 그는 시간이 인간의 존재에 대한 중요한 측면이라고 생각했으며, 시간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존재의 깨달음을 얻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3. 하이데거의 영향

 

하이데거의 철학사상은 현대의 인식론, 현상학, 공존론, 온톨로지 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하이데거의 영향력은 유럽대륙의 철학적 전통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철학은 나중에 탈구악적 철학, 탈리베랄주의, 탈인식론적 철학 등의 이론들과 함께 유럽 철학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철학은 현대의 인문학, 문화학, 정치학, 신학 등의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이데거의 철학적 접근 방식은 현상학적 이론에서 시작하여, 공존론, 인간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습니다. 그의 철학은 인간이 어떻게 자기 존재를 이해하며, 자연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존의 인식론이나 현상학의 방법들이 인간의 존재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하이데거는 인간의 존재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그의 사상에서 인간의 존재는 '부재'에서 비롯된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은 존재하기 이전에 '부재'의 상태에 있으며, 이러한 부재가 실존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또한 그는 인간이 실존하는 과정에서 '존재 가능성'과 '존재적 선택'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하이데거는 기존의 철학적 전통에서 인간의 존재와 자유를 다루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자신이 부재하는 상태를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후에 많은 인간의 실존과 의미를 추구하는 현대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